🔴 벌집과 바가지. 말벌과 바가지. 나훈아 땡벌..


🔴 🔴 벌집과 바가지. 말벌과 바가지. 나훈아 땡벌..

미국 말벌이 우리 토종 한봉을 모두 죽인다고 야단이다.
박. 박은 특별한 곳에 더러 키우지만, 바가지 보기는 힘들다.
이러다 우리 토종 한봉과 박 바가지도 우리 곁에 없고 박물관에 가야 보게 되는 것 아닐까?
하기야 이미 바가지는 박물관이나 민속품 전시장의 한 곳을 차지하고 있지만..

ㅡ 올봄에 집 뒤 기슭에 수박을 심었는데 수박과 박이 한 뿌리에서 줄기가 나뉘어 함께 자란다.
아하❗ 박에 접붙이면서 박순이 남아 함께 자라게 되었구나., 여릌에 애플수박을 몇 통 따먹었눈데 다른

줄기에 평소 보던 둥그런 박이 아니라 길죽한 박이 자란다.

9월초.. 옆에 칠자화 수국 감 매화 오디 민찔레 두릅 가죽나무 등을 심어 두어서 간혹 풀울 매어 주었

는데 초가을 즈음..

~ 이크 벌이다..❗❗
고목 되어 베어 버린 나무 믿둥 속으로 볼, 커다란 말벌이 부지런히 나른다.
아니, 드나든다.


파리약 스프레이 가지고 덤벼 들어 말어~
덤벼들기엔 벌 나르는 모습이 너무 왕성하다.
에이~ 만용 부리지 말고 두었다가 겨울에 따야겠다. 혹시 꿍을 얻게될지 알아?
(말벌에게서도 꿀을 얻을 수 있나요?)


이후론 벌 무서워 다신 근처에 얼씬도 하지 않았다, 그런데 9월 중순 거의 매일 비가 퍼붓는다. 나무 믿둥의

벌집에 빗물이 안 들어갈까? 아니나 다를까? 10월초에 보니 벌 나르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.


다시 풀도 매고, 박도 따고, 벌 나르는 것이 보이지 않으니 조심조심 나무 밑둥을 헤쳐 벌집을 끌어 내어

보았다. 벌 몇 마리가 붙어 있긴하지만 위협적이지 않다. 벌집을 마당으로 가져와 '꽃 고추' 위에 올려 놓고

사진을 찍었다.
근래 내가 본 말벌집 가운데 가장 크다.
전리품으로 겨울 내내 두고 볼까?


ㅡ 박. 바가지..
지금도 교과서 흥주놀부전에 실리는 박..
동화책에도 자주 등장하긴 하지만 특별한 장소 아니고는 보기 힘들다. 더구나 박은 몰라도 바가지는 더욱.

벌집을 처리한 후 거둔 박 두 통을 가져다 놓았더니 아내가 톱이 아닌 큰칼로 쪼개어 삶아 속을 파내 바가지를

만들었다.
어제 하루 그늘에 두었더니 모양과 색깔이 제법 박 모양을 갖추었다.


박 속을 긁어 내어 바가지 만든 모습

의자에 올려 놓은 박..
동그랗지 않지만 제법 크지요?

ㅡㅡ

어렸을 적 기억에 바가지에 물을 떠 마시면
- 바가지가 정답게 입에 착 감기며..
- 플라스틱 바가지애서 느낄수 없는 향취가 있었가.
자금 어린이들이야 박이 뭔자도 모를태지만.. 어렸을 적에 바가지에 물 떠 마시던 향취를 다시 느낄 수 없겠지..


혹시 모르니 이 바가지가 좀 크긴하지만 다 마르면 물을 한 바가지 떠 마셔볼까?
그 때의 그 향취를 느깔 수 있으면 좋으련만..
내년 봄에는 박을 심어볼까?
박 모종을 구할 수 있을까?
23일 상강까지 열흘 정도 남았지만 오늘 (2018.10.12 금) 서리 내린 곳이 많다고..

오메~ 단풍들겠네..❗❗❗


ㅡ 귀한 노래 한 곡 링크합니다.
말벌과 땅벌이 다르긴 하지만 1987년에 나훈아는 무슨생각으로 땅벌을 땡벌로 말을 바꾸어 작곡을 했고, 왜 히트치지 못하고, 또 강진은 어떻게 같은 곡으로 히트곡을 만들었을 까요?

😈유튜브. 나훈아 - 땡벌 1987 Original (나훈아 작사,작곡)
https://www.youtube.com/watch?v=yS1vmOlLGEQ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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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진이 불러 힛트시킨 '땡벌'은 작곡자인 나훈아 본인이 1987년에 직접 부른곡이 원곡입니다.

나훈아가 작곡을 한 적이 있었군요.
나훈아의 어릴적 모습이 화면에 흐르는데.. 세월 이기는 장사 없지요...





 

 .밝 누 리.


 [밝은 우리의 온 삶터]


-밝은 밝음이며, 온은 따뜻함(溫)이고 모두(全 온통)이며, 누리는 살아가는 세상이고 살아가는 역사 입니다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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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y 밝누리 | 2018/10/12 23:35 | 트랙백 | 덧글(0)